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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왔습니다. 발키리 활동 종료 후 처음 오프, 그것도 원어스 데뷔 후 첫 행사 그리고 영조 컴백 후 첫 스케줄이라는 기념적인 행사가 경상남도 양산에 열린다길래. 양산까지도 거리가 있지만, 이 정도야 서울에 비하면 돈도 시간도 아무것도 아니고~ 언제 또 아래로 내려오겠어~ 얼마 없는 기회라는 생각에 공지 뜬 이후로 벼루고 벼루다가 갔다왔다. 첫 오프 행사라서 언제 가야할지 감도 안 잡히고, 어짜피 원어스는 6시 이후로 나올 건데 혼자 일찍 가서 뭐하나..... 고생만 하겠지...... 싶어서 최대한 늦게 가기로 마음 먹었으나! 아침부터 일정이 생겨서 집을 일찍 나왔기에...... ㅠㅠㅠㅠ 일정 다 끝나니까 시간이 붕 떠서 계획보다 일찍 양산으로 출발했다. 양산까지는 근 두 시간이 걸렸다. 양산을 목적으로 두고 가긴 또 처음이라 길을 헤맸다만....^^... ㅎㅎ 버스로만 환승 한 번에 갔는데, 그만~ 환승할 버스역을 착각했지뭐여..... 네이버 지도가 있음 뭐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혀튼 양산 갔음. 행사가 열리는 웅상체육공원은 1002번 덕계메가마트역에서 내려 그 반대편에서 택시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차량 통제로 입구에서 내려 등산아닌 등산을 5분? 정도 하면 도착함. 4시쯤 도착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앞자리 빼곤 중앙자리도 많이 남아서 냉큼 앉았다. 그러나.. 그날 따라 날씨가 어찌 더운지 진짜 여름이랑 맞먹을 정도라 가만 있어도 체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습하진 않은데 태양이 너무 쨍해서 힘든 더위..... 원어스 오프날은 하늘이 맑은 날이라더니 그래서 그런가?!! 는 아닌 거 안다. 혀튼 괜히 왔나 싶을 때 원어스가 리허설을 하기 위해 나왔다. 익숙한 하늘색 제복을 입고 낯선 머리스타일을 하며. 그동안 모자로 꽁꽁 숨겨놨던 염색한 머리를 이렇게 대대적으로 보여주다니. 너무너무너무 예뻐서 진짜 속으로 천번만번 울었다 ㅠㅠㅠㅠㅠ 시온이는 회색?은색?빛 머리엿는데 펌을 해서 진짜 요정이었다. 렌즈끼지 껴서 더 요정...... 건희는 탈색모를 반쯤 까서 귀 뒤로 곱게 넘겼는데 그게 너무 멋졌고 ㅠㅠㅠㅠㅠㅠㅠ 서호는 기존에 뒷모습으로 추측할 수 있었던 흑발에 보라색 브릿지가 아닌 회색빛이 도는 오대오 비슷한 머리스타일이었다. 그게 너무 멋졌다... 진짜로.. 너무 멋있었다. 흑발이 아닌 건 조끔 아쉬웠지만 이것도 좋아 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서호머리스타일이 제일 눈에 띄었고 제일 좋았다. 나는. 환웅이는 덮어선 동그란 머리스타일이었는데 넘 귀여웠고.... 건학이는 머리가 전보다 더 짧아진 느낌이었다. 헤디님 그만 잘라요... 그만..... 100일 븨앱때가 제일 낫고 그 이후로 계속 짧아지고 스타일링도 안 예뻐서 ㅠㅠㅠㅠㅠ 진짜 그만 잘라요..... 싶었고, 우리 영조는... 보고 싶었다. 활동 일시 정지 후 복귀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지만 사진을 한 번도 올리질 않아서 ㅠㅠㅠ 참 아쉽고 보고 싶었던 영조를 이렇게 내 눈으로 직접 보니까 정말 더 기쁜 순간이었다. 이제 아프지말자.... 제발...... ㅠㅠ ㅠ ㅠ 노래는 발키리 전곡과 삐뚤빼뚤 반쯤 하고 내려갔다. 여섯명이 선 무대를 보는 게 얼마나 오랜만인지, 정말 그간 피로는 싹 잊고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만 들었다. 애들이 정말 예뻤고 기분도 좋아보여서 나는 너무 행복해 ㅠㅠ  유튜브에 리허설 영상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그 순간이 잊혀진다는 건 참 슬픈 일일태니까. 빛났다 사라진 그 짧은 순간을 끝으로 또다시 긴 기다림이 시작되었다. 원어스는 가요베스트라는 방송 녹화분에 출연햇는데, 원어스 대체 언제 나오나....... 언제 나오나......... 한참을 기다려야만 했다. 순서가 끝에서 두 번째라는 소식을 들었을 땐 너무 집에 가고 싶었다. 날은 저물고, 해가 떨어지니 언제 더웠냐는 듯 추웠다. 하루에 여름과 가을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감기 걸릴까봐 걱정되고. 저녁을 못 먹으니 배 고프고. 집에 가고 싶고. 지치고. 하.... 원어스는 9시 좀 넘긴 시간에 나왔다. 정말 오랜 기다림 ㅠㅠ 4시부터 와서 9시까지 대체 몇시간을 기다렸냐고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그럴 만 했다. 발키리,삐뚤빼뚤, 잉글리시걸 세 곡을 했는데, 홀린 듯 봤다. 기억나는 게 잘 없다. 아, 잉글리시 걸을 제외하고 다 립싱크였단 사실? 무대 후 쉬는 타임없이 바로 멘트라서 애들이 숨을 고르지 못한 게 안타까웠다. 곡소개담당 건희의 그 레파토리(묵직한 사운드로 시작되는~어쩌고~)가 좀 달랐단 것? 여러모로 생략된 부분이 많았다. 정말 기억나는 게 없군..... 역시 유튜브에 영상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혀튼 원어스 무대가 끝나자마자 나는 집에 가야하는 사람이라; 바로 일어났다. 1002번 버스를 타려 가는 길을 낮엔 택시를 타서 몰랐는데, 걸어가니까 꽤 시간이 걸렸다. 뒤로는 행사 끝을 알리는 불꽃이 펑펑 터지고, 나는 빨리 집에 가고 싶어 속이 펑펑 터지고. 한참을 걸어서 무사히 버스정류장에 도착했고, 집에 오니까 11시가 넘었다..... 가게 가서 사먹기엔 체력이 0이고, 시간도 늦어 대충 근처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사서 집에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체력이 0임을 느끼며 잤고 그다음날 약속이 있어 나갔다. 나 체력 의외로 괜찮은편인데? 라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 혀튼 오프 후기 끝... 영상도 있는데 그건 차차 올리기로...

혀튼 원어스를 봐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몸은 힘들지언정 마음은 풍족했으니까. 역시 가길 잘했다는 생각뿐이다. 나 찐으로 사랑하나봐.......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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